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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을 신민주] 선거운동 3일차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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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본소득당 작성일 : 2020.04.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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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거 시작 3일이 흘렀다. 하루에도 너무나 다양한 일들이 있어서 사실 30일은 산 것 같다.
그래도 점점 알아봐주시는 분들, 반가워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서 감사한 마음이 든다.

가지지 못한 것보다 가지고 있는 것들을 고민해본다. 우리는 모든 역마다 서 있는 유급 선거운동원은 한 명도 없지만, 대신 매일 아침 눈을 비비며 지하철 역 앞으로 모이는 동료들이 있다. 진지한 시간만큼 웃고 떠들고 서로를 안아주는 시간도 많다. 그리고 우리가 그 어떠한 다른 후보 선거운동원보다 목소리도 크고 (자리 쟁탈전도 잘하고) 일도 잘한다! 커다란 사무실은 없지만 오순도순 모여 앉아있을 수 있는 두 평짜리 사무실도 있다.

무엇보다 "현수막 봤어요. 드디어 찍을 사람이 저에게도 생겼어요."라고 말하는 아주 평범한 여성들이 우리 곁에 있다. "저의 마음과 같은 마음으로 서 계신 것 같아요." "정말 지지해요." "응원해요." "함께 할게요." "꼭 당선되세요." "고마워요." 글로는 모두 적을 수 없는 응원의 눈빛과 박수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다른 후보들이 너무 부러워서 펑펑 울었던 어떠한 회의 시간을 지나, 나는 이제 드디어 내가 가진 것들을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내가 가진 것들을 생각하면 벅차고 가슴이 뛴다.

오래간만에 잠시 짬이 난 토요일 저녁, 이 마음들을 기록해본다. 솔직하게 말하면 그 어느때보다도 당선되고 싶다. 내일도, 그 다음날도 나와 동료들은 은평 어느 공간에 서서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외치고 있을 것 같다. 사무실로 쓰는 음악 합주실 공간 한 칸 안에서 북적북적거리며 와르르 무엇인가를 쏟아낼 것이다.

열심히 해야지. 잘 해봐야지. 몸은 피곤하지만 정신은 그 어느때보다 맑은 오늘, 정말로 "당신의 삶에 다가가는 정치인"이 되어야겠다. 누군가의 딸, 아내, 어머니가 아니라 내 이름으로 불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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