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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10·19 여순항쟁 제78주기 순천답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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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남광주시당 작성일 : 2026.10.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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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일), 10·19 여순항쟁 78주기를 맞아, 기본소득당 당원들과 '10·19 여순항쟁 제78주기 순천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신지혜 전남광주시당 위원장, 최미희 경남도당 위원장, 문지영·박은영 전남광주시당 부위원장, 문현철 사무처장 등, 기본소득당 당직자들을 포함한 많은 당원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관련하여 신지혜 위원장의 SNS 글을 공유합니다.



《순천 곳곳에서 만난 10.19여순항쟁》


오늘 추적추적 비 내리는 날씨에도 기본소득당 당원들과 순천에서 10.19 여순항쟁 역사기행을 진행했습니다. 벌써 3년 차를 맞이한 전남광주시당의 연례행사인 셈인데요, 여수와 구례에 이어 올해는 합동추념식이 열린 순천을 다녀왔습니다.


순천 팔마체육관에 있는 여순항쟁탑에서 묵념과 헌화를 올리며 시작된 기행은 군경이 최초로 격전한 장대공원, 매산등 학살지, 순천대학교 대운동장을 지나 서면 구랑실재, 그리고 순천 10.19 여순항쟁역사관까지 이어지는 일정이었습니다.


특히, 제78주기 합동추념식에서 사연이 공유된 박찬길 검사가 생을 달리한 곳도 직접 방문해, 여순항쟁이 약 두 달간, 공식 집계로만 1만 명 넘는 생명을 앗아간 상황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여순항쟁에 대한 연구로 학위도 받은 분의 안내는 여순사건특별법으로 진상규명을 제대로 하게 해야 할 정치권에서 가져야 할 관점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게 했습니다. 이념의 이분법으로 나누어 사건을 해석할 것이 아니라, 해방 직후의 사회경제적 상황과 맥락의 이해 위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게 너무나 중요하다는 말씀이 오래 남습니다.


죽고 나서 '빨갱이'가 된 숱한 사람들의 유가족이 경험해야 했던 연좌제를 비롯한 숨죽인 일상에 대해서 여순10.19범국민연대 박소정 대표님이 상세하게 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보고서 채택의 의미에 대해서도 짚어주셨는데요, 제대로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정치가 해야 할 일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갖게 했습니다.


여순사건위원회 활동 종료까지 1년 남짓, 사건 처리율은 아직 59%입니다. 진실을 진실이라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기본소득당도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오늘 역사기행에는 여수, 목포, 광주 당원뿐만 아니라 경남에서도 함께해주셨습니다. 여순항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역사기행을 준비해주신 전남광주시당 문지영 부위원장님이 특히 많이 애써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당원들과 함께 아픈 역사의 현장을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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