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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장연 고 김순석 열사 40주기 행동에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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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본소득당 작성일 : 2024.09.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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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본소득당 서울시당은 고 김순석 열사 40주기 행동 서울시 장애인권리 쟁취 결의대회에 함께했습니다.


“그까짓 신경질과 욕설이야 차라리 살아보려는 저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져보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도대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지 않는 서울의 거리는 저의 마지막 발버둥조차 꺾어놓았습니다.”


40년 전 오늘, 서울 거리 턱을 깎아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세상을 떠난 김순석 장애해방열사의 삶과 40년이 넘는 시간 이어져온 장애해방운동의 역사를 헤아려봅니다.


지난한 투쟁의 결과로 경사로와 화장실, 승강기, 저상버스가 도입되기 시작했지만, 김순석 열사가 1984년에 외쳤던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는 아직도 오지 않았습니다. 서울시의 장애에 대한 인식과 관련 정책은 오히려 심각하게 퇴보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중증장애인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사업과 거주시설 연계사업, 서울시 탈시설지원조례를 폐지하고, 추가활동지원시간 중단 및 삭감을 강행했습니다. 지하철 역사에서의 투쟁을 불법화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서울교통공사는 9억이 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보건복지부가 UN장애인권리위원회의 권고사항을 무시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UN장애인권리협약 및 탈시설가이드라인을 위반하는 동안 장애인을 가로막는 턱은 더 공고해졌습니다.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했던 오세훈 시장도, 추석을 맞아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겠다’며 발달장애아동 거주시설을 찾은 김건희 여사도 시혜와 동정으로 똘똘 뭉쳐 ‘차별이라는 이름의 턱’을 더 높이기만 했습니다. 시혜와 동정이 아닌 권리를 주장하는 시민들은 오늘 아침에도 출근길 선전전에서 폭력적인 강제퇴거를 당해야 했습니다.



40년 전 서울 거리 턱을 없애달라는 김순석 열사의 외침은 아직도 유효합니다. 서울을 비롯해 곳곳의 턱과 차별의 턱을 해소해야 할 책임이 있는 이들이 앞장서서 턱의 개수와 높이를 늘리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열사의 외침을 기억하며, 기본소득당 서울시당은 모든 장애인 시민의 권리가 보장되는 그 날까지 함께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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