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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용혜인 대표, 장생탄광 유골조사 현장 잠수사 사망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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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변인실 작성일 : 2026.02.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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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용혜인 대표, 장생탄광 유골조사 현장 잠수사 사망 관련


■ 장생탄광의 비극에 온몸으로 연대한 故 웨이 수 님의 뜻을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7일, 장생탄광 수몰사고 유골조사 현장에서 대만인 잠수사 웨이 수 님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런 사고로 소중한 사람을 잃으셨을 유가족 분들과 동료 잠수사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1942년 장생탄광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된 조선인 노동자 138명을 비롯해 183명이 사망하는 수몰사고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 8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희생자 분들은 차가운 바닷속에 봉인되어 있습니다.


고인께서는 비극적인 역사를 바로잡고자 깊고 차가운 바다에 기꺼이 뛰어드셨고,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한 명의 희생자라도 더 수습하고자 힘쓰셨습니다. 국경을 넘어 온몸으로 희생자·유가족 분들과 연대했던 고인의 진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 84년 간, 장생탄광 수몰사고 유가족과 시민들은 국가의 무관심 속에서 외롭게 진실을 밝혀 왔습니다. 더 이상 역사정의를 실현하고 희생자·유가족과 연대할 책임을 시민 개개인이 짊어져서는 안됩니다.


최근 한일 양국 정상이 장생탄광 유해에 대한 DNA 감정을 협의한 것은 뜻깊은 일입니다. 그러나 유골 조사는 여전히 민간 주도로 이뤄져, 책임 있게 유해 발굴을 추진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제라도 한일 양국 정부 차원의 공동조사협의체를 만들고, 유골 조사 과정의 안전 대책도 촘촘하게 마련해나가야 합니다.


기본소득당은 84년 전의 진실이 더 이상 바닷속에 방치되지 않도록, 장생탄광 수몰사고의 온전한 유해 수습과 진상규명에 힘쓰겠습니다.


2026년 2월 11일

기본소득당 대표

용 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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