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용혜인 상임대표, 정부의 이태원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에 "인면수심", "대통령이길 포기한 대통령" - 240130 SNS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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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수심》
유가족 한 번 만나지 않고 거부권을 행사하고
유가족 한 번 만나지 않고 진상규명이 끝났다 선언하고
유가족 한 번 만나지 않고 배보상과 지원책을 운운합니다.
심지어 한덕수 총리는 특조위가 동행명령을 발부할 수 있고
압수수색 영장을 의뢰할 수 있다는 이유로
특별법이 위헌소지가 있다는 어불성설을 늘어놓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이라는 김앤장의 고문까지 역임했던
한덕수 총리께 묻습니다.
애초에 영장 없이 발부할 수 있고,
그래서 높은 강제성을 가지지 않는 동행명령제도가
영장을 발부하지 않기에 ‘위헌’이라는 것이 말이 됩니까.
특조위가 압수수색 영장을 의뢰해도 기존의 사법 시스템에 따라
검사가 청구하고 법원이 판단해서 영장을 발부하는데,
어떻게 ‘영장주의’를 위배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무를
기어코 거부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야말로 반헌법 세력입니다.
심지어 거부권 행사의 주체인 대통령은
왜 거부권을 행사하는지조차 스스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유가족이 찬 날씨에 정부청사 앞에서 목 놓아 울고 있는 동안
대통령은 희고 깨끗한 스튜디오에서 ‘민생’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 국민을 위해 손 하나 까딱하지 않으면서
그럼에도 대통령인 척, 자기 자신의 모습을 꾸미기에만 급급합니다.
이것이 지난 2년간 대통령이 국민에게 보여온 태도의 전부입니다.
결국 대통령이길 포기한 대통령에게,
인면수심이라는 네글자 말고는 드릴 말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설 연휴 이전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최소한의 발판조차
마련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가족분들과 시민분들께 송구합니다.
윤석열 정권이 어떻게 방해하더라도,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2024년 1월 30일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용 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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