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브리타임 규탄 기자회견 신민주 연대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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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브페미가 주관한 에브리타임 규탄 기자회견에 참여하였습니다. 'n번방 사건' 이후 대학 커뮤니티 기능을 하고 있는 어플 에브리타임에서는 2차 가해성 게시글, 여성혐오적 게시글이 끊임없이 올라갔습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아쉽게 취소된 마녀 행진 기획단 분들이 오래간만에 만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플랫폼 사업주도 플랫폼 내부에서 일어나는 범죄와 여성혐오 발언, 차별적 발언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저의 발언문을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기본소득당 은평(을) 7번 국회의원 후보자 신민주입니다.
대학교 재학 중이던 시절, 저도 에브리타임을 이용하던 학생이었습니다.
페미니즘 관련 문화제 홍보글을 에브리타임에 올렸던 날을 아마 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쏟아지던 악플과, 불과 몇 분 만에 신고 누적으로 삭제되던 게시물
기어코, 계정까지 정지되던 것까지 불과 15분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매일 매일 성폭력, 성희롱적인 글들이 올라오는 공간, 에브리타임.
그 때 알았습니다.
표현의 자유, 발언의 평등성. 신고 누적으로 이루어지는 ‘공정한 시스템’. 그 말들은 특정한 누군가에게만 해당될 뿐, 학교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포괄하는 말이 아니라는 사실을요.
‘n번방 사건’이라 불리는 디지털 성폭력 사건이 벌어진 이후, 에브리타임에는 ‘n번방 사건’에 대한 2차 가해성 글과 피해자를 조롱하는 글들이 수도 없이 올라왔습니다.
사실 처음 있었던 일은 아닙니다. 총여학생회 재건 운동이 쉴틈 없이 이루어질 때, 그 전에 페미니즘 문화제를 열었던 사람이 있었을 때, 우리는 지금과 비슷한 모습들을 끊임 없이 목격했습니다.
‘n번방 사건’으로 많은 국민들이 안 것은 플랫폼 내부에서 성폭력 사건이 일어났을 때 플랫폼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긴 시간, 에브리타임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성혐오적 발언들을 묵인했던 에브리타임도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단순히 신고를 누적을 기준으로 제제가 가해지는 지금의 에브리타임 시스템은 어떠한 사용자도 보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요구합니다. 에브리타임, 윤리규정을 만들고 여성혐오 발언과 차별적 발언을 규제할 수 있는 대응책을 만드십시오.
또한 플랫폼에서 2차 가해성 발언, 성폭력적 발언, 여성혐오 발언이 나왔을 때 플랫폼 사업주들이 나몰라라 하는 관행도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의 방식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신고를 받으면 해당 플랫폼을 모니터링 한 후 플랫폼에 자율적으로 제제를 요청하는 자율규제의 방식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플랫폼 소유주의 자율성에 지나치게 기대는 방식이기에 실효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차라리 국가가 차별금지법을 만들고, 이에 따르지 않는 플랫폼을 처벌하거나 규제할 수 있는 강력한 제제 조항을 요구합니다.
여러분. 저는 모든 여성이 어디든지 가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사회를 바랍니다.
이것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사이버 공간 내부에서도 성평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수업 정보를 에브리타임에 넘기고 협력하고 있으면서도 성폭력적 발언들에 대해 나몰라라하는 지금의 대학도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기본소득당 7번 신민주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플랫폼 소유자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플랫폼의 문제적 발언들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법안을 만들겠습니다.
함께 그 길로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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