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41116 용혜인 대표, 윤석열을 거부한다 시민행진 발언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기본소득당 당대표 용혜인입니다.
우리는 오늘 이 광장에 가벼운 마음으로 모이지 않았습니다.
절체절명의 대한민국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
그 간절한 물음과 결단이 우리를 이 자리에 불러냈습니다.
그래서 경찰에게 한마디 하고 시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주 광장에서 경찰이 벌인 폭력사태를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시민들이 다쳤고, 연행됐고, 어차피 법원가서 기각당할
무리한 영장청구를 했습니다.
국회가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국민에게 사과할 뜻이 있냐 물었더니
“경찰도 109명이나 다쳤다”며 사과를 거부했습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입니다. 조지호 청장에게 묻습니다.
지난주 경찰이 집회현장에 무장하고 나온 이유가 무엇입니까?
오늘 이 자리에도 나와있는 전국의 경찰들이 서울까지 와서 서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경찰은 용산에 앉아있는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집회결사의 자유가 있고,
경찰은 이를 보호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헌법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나온 것입니다
조지호 청장은 ‘경찰도 다쳤으니 국민께 사과 못한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을 경찰이 앞장서서 탄압하다가
부하직원 100여명을 다치게 만들었기에
송구하다고 사과했어야 합니다.
국민과 일선 경찰들의 기본권과 안전을 담보로
정권에 충성심을 보여주며 어디 공천 한 자리 받으려는 셈법이라면
차라리 지금 그 자리에서 물러나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십시오.
오늘 광장으로 나온 국민여러분께 세 가지만 묻겠습니다.
첫째,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 쪽팔려서 어떡하나.”
바이든입니까, 날리면입니까?
둘째,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백, 국가기록물입니까, 뇌물입니까?”
셋째,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에게 500만원의 돈을 건넸고
대통령이 직접 김영선 공천해주라고 지시했다는 녹취가 나왔습니다.
이것이 덕담입니까, 공천개입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여기 계신 우리 국민 모두가 답을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 용산만 홀로 다른 답을 내놓습니다.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고,
명품백은 국가기록물이며, 공천 개입은 덕담이었다고 우깁니다.
이 정권은 거짓으로 점철되어있습니다.
대통령은 집권 후 단 한 번도 국민 앞에 진실하지 않았습니다.
변명과 거짓말로 일관하며, 상식을 이야기하는 국민에게
오히려 호통치고, 언론을 고소했습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대통령의 공천개입 녹취가 폭로되고,
국민이 어떻게 나라가 이지경이 되었나 한탄하고 있었던 그 순간에도,
대통령은 군 골프장에서 공짜 골프를 즐기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그 사실을 들키자마자
트럼프 외교를 위해 골프를 배웠다는 거짓말로 또 국민을 기만했습니다.
타조가 땅속에 머리를 쳐박고 위험을 피할수 있다고 믿는 것 마냥
뻔히 보이는 거짓말로 국민을 속일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런 대통령을 도대체 우리가 언제까지 참아야합니까?
국민의힘도 문제입니다.
불량상품을 팔았으면 책임지고 A/S를 하는 게 상식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불량상품이 아니라고 우깁니다.
이렇게 양심없이 속여서 상품을 파는 회사는 망해야합니다.
불량품을 속여서 판 최소한의 책임과 반성의 마지막 기회는
지난 목요일 김건희 특검법 표결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당은 또 본회의장에서 도망쳤습니다.
이렇게 자격미달의 대통령을 만들어놓고
수리도 못하겠다, 반품도 못하겠다, 그러니 배째라는 태도로 일관한다면
그 회사도 같이 쫄딱 망하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몇 주간 각계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언제나 앞장서 고민해왔던
전국 각지의 대학교수들이 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습니다.
비록 정권이 정치검찰을 동원해 국민의 시야를 혼탁하게 하려고 하거라도,
우리는 명확히 나아갈 길을 알고 있습니다.
경제도, 평화도, 민주주의도 내팽개치고 공천놀음, 권력놀음 하려고
정치검찰들 동원하고 기소장과 압수수색 영장으로 국민을 검박하는 대통령,
“그런 대통령은 자격이 없다. 대한민국 위해서는 윤석열 정권 끝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국민의 뜻이자, 시대의 부름입니다.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어둡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그 어둠을 뚫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빛은
우리가 오늘 함께 들고 있는 촛불이었습니다.
그간 저와 기본소득당도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고
대한민국을 밝히기 위해 굳세고 강하게 싸우겠습니다.
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합시다.
국민이 승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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