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진보연합 제10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및 해단식>

*일시 : 2024년 4월 12일(금) 오전 11시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 

■ 오준호 상임대표 권한대행 모두발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진보연합 당원, 지지자 여러분.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오준호입니다.

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났습니다. 이번 선거, 새진보연합은 윤석열 정권 심판과 전환적 개혁을 목표로 민주진보연합을 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노력은 민주진보 비례연합정당 창당, 대구에서 지역구 민주진보연합 후보 출마라는 결실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범민주야권의 선거 압승을 만들어냈습니다. 새진보연합은 그 과정의 한 몫을 담당했음을 자부합니다.

다만 비례연합정당에 새진보연합이 추천한 모든 후보들이 당선권에 들지 못한 점, 대구 수성을 야권단일후보로 저 오준호가 출마하여 선전했으나 높은 보수 기득권의 벽을 확인한 점 등은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과정에서 새진보연합 그리고 새진보연합 공동선대위를 구성해주신 사회민주당, 열린민주당, 기본사회 대표단,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은 지도부를 믿고 합심해주셨습니다. 이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여당을 비롯, 모든 정치세력이 영향을 받는 정계 개편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새진보연합 선거대책위원위원회는 해산하지만, 새진보연합은 향후 정국에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해 치열하게 모색할 것입니다. 새진보연합과 사회민주당과 열린민주당 그리고 함께해주신 시민사회은 동지적 연대로 이 국면을 헤쳐나갈 것입니다.

민주진보 비례연합정당과 대구 수성을 민주후보를 지지하고 후원해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 김상균 공동선대위원장 모두발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새진보연합, 사회민주당, 열린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진보연합 공동선대위원장 열린민주당 대표 김상균입니다.

먼저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의 노력과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당선되신 후보님들께 진심어린 축하와 낙선하신 후보님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금 더 최선을 다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들이 없지 않지만, 우리 새진보연합 선대위는 연합정치를 통한 선거승리를 위해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했습니다.

비례 2석이라는 결과에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새진보연합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켜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조국혁신당의 약진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역구 압승은 우리 새진보연합이 끊임없이 주장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서만 진보개혁세력의 큰 승리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옳았음이 증명되는 결과였다고 평가합니다.

또한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시민들께서는 윤석열 정권 심판의지와 개혁에 대한 열망을 표출해 주셨습니다. 22대 국회에서 우리 새진보연합은 새로운 연합정치를 통해 시민들의 의지와 열망에 호응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선거의 결과로 정치적인 구도의 커다란 변화가 예상됩니다.

그 시작으로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께서 어제 정계은퇴선언을 하셨습니다.

진보정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지난 25년의 노력에 대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진보정치 세대교체를 외치며 시작한 우리 새진보연합은 구진보 선배정치인들의 공을 인정하고 학습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선배 정치인들의 과 또한 냉철하게 평가하고 과거의 과오를 답습하지 않고 새 진보정치를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목련이 피어도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없었지만 우리 새진보연합은 백합이 피는 6월이 오면 이제는 빛이 바래고 끊어져버린 10년전 달았던 노란리본을 다시 고쳐매겠습니다.

우리 새진보연합은 수국이 피는 6월이 오면 한겨울 눈밭에 뿌려졌던 보라색 눈물자국을 닦아내겠습니다.

새진보연합과 사회민주당 그리고 열린민주당은 다향한 형태의 연합정치 실현을 통해서 구진보를 넘어서는 진보하는 새로운 진보정치를 펼쳐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당선인들께 축하를 낙선인들께 위로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호진 공동선대위원장 모두발언

새진보연합 공동선대위원장, 사회민주당 대표 정호진입니다.

22대 총선기간 새진보연합,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 당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우리는 비례 2석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당선 하신 용혜인, 한창민 후보님 축하드리며, 아쉽게 낙선하신 오준호, 최혁진 후보님께 위로 드립니다.

22대 총선, 국민 여러분께서 야권의 손을 잡아 주셨습니다.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향한 민심의 준엄한 심판이 확인 됐습니다. 이는 국민의힘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 국민들은 이 준엄한 심판을 윤석열 정권이 받아들일 것인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대통령 비서실장을 내세워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짧은 몇 마디의 메시지만 내놨습니다. 그리고 한덕수 국무총리 등 사의를 표명했다고 합니다. 뒷북 인적쇄신입니다. 진작 내각 총사퇴를 했어야 합니다. 과연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것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이번 선거는 야권이 승리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대한민국의 바라는 국민들의 승리입니다. 그만큼 윤석열 정권에 가로막힌 개혁과제를 22대 국회에서 완수해야 하는 국민의 명령이기도 합니다.

새진보연합은 민심의 무게를 결코 가벼이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멈춰진 개혁과제를 추동하는 엔진으로 민심과 함께 할 것입니다.

적은 의석이지만 더 나은 국민의 삶과 기후위기와 저출생, 지역소멸 등 전환기적 과제에 비전을 제시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의정활동을 하실 것이라 자신합니다.

22대 국회 새진보연합을 주목해 주십시오. 연합정치에 대하 저희의 도전은 계속 됩니다. 새롭고 제대로 된 진보정치, 다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진보정치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용혜인 새진보연합 추천 비례후보 모두발언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과 동시에, 22대 국회에서 개혁을 이어나가기 위한 디딤돌을 놓는 선거였습니다.

새진보연합은 작년 11월부터 촛불 정치개혁의 성과였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키고, 윤석열 정권 심판, 야권의 큰 승리를 위한 연합정치를 열어내고자 앞장서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성공적으로 연합정치의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연합정치의 구성과 승리를 위해 함께 애써주신 새진보연합과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 당원동지들과 당직자분들, 그리고 김성용 기본사회 부이사장과 최혁진 후보님들을 비롯한 시민사회 활동가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연합정치의 큰 승리를 만들어주신 국민들께 각별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총선은 끝이 났지만, 개혁을 위한 우리의 연합정치는 끝나지 않습니다.

22대 국회에서도 진보의 혁신과 기본소득 정치의 전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 4월 12일 

새진보연합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