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서영 대변인] 12.3 내란도 남탓 방미통위 부결도 남탓, 남탓도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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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서영 대변인 브리핑
□ 일시: 2026년 2월 27일(금) 오후 14시 30분
□ 장소: 국회 소통관
■ 12.3 내란도 남탓 방미통위 부결도 남탓, 남탓도 습관이다
국민의힘이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 추천안이 부결되자, 여당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적합한 인사를 추천하지도, 표결에 성실히 임하지도 않아놓고 남 탓만 하는 국민의힘의 몽니, 지긋지긋합니다.
방미통위는 방송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방송미디어의 공적 책임을 제고해야 하는 행정기구입니다. 빠르게 구성해 윤석열 내란 정권이 방송 장악으로 망가뜨린 언론들을 정상화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아야 합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시간을 끌고 끌다 추천한 인사가 펜앤드마이크 천영식 대표이사였습니다. 펜앤드마이크는 12·3 내란을 정당화하는 보도와 논평을 반복해왔고, 줄곧 윤석열 내란수괴의 입장을 대변해왔습니다. 천영식 후보자는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와 함께 윤석열 탄핵반대 행사도 개최했습니다. 추천안 부결은 너무나 당연하고 다행스러운 결과입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합의 정신을 깼다고 성토하지만, 여야가 합의한 것은 절차였지 극우 인사를 무조건 통과시키자는 백지위임이 아니었습니다. 국민의힘이 ‘절윤’을 못 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최소한의 합의조차 거부하는 이때, 누군가는 계속 헌정질서를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히려 이날 국민의힘의 발등을 찍은 건 다른 당 의원들이 아니라 본회의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이었습니다. 표차가 크지 않았기에 만약 10여 명만 더 참석했으면 결과를 바꿀 수 있었는데도 남 탓을 하며 성을 내는 것입니다. 말로는 ‘소수정당’이라고 코스프레하면서 자신들이 가진 107석 거대야당의 역할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게 국민의힘의 모순적인 현주소입니다.
12·3 내란도 남 탓, 방미통위 위원 추천안 부결도 남 탓. 권한은 행사하지 않으면서 결과만 문제 삼는 태도는 설득력이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폭거’니 ‘표결 독주’니 쏟아내기 전에 이미 갖고 있는 권한부터 제대로 행사하십시오. 남 탓도 습관입니다.
2026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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